유치가 빠지는 시기라 딱딱한 장난감이 좋다고 한다.

멍뭉이 머리 인형 밑에 단단하게 꼬여있는 저 끈을 물면서 나리도 유치가 많이 빠졌다.

아랫송곳니 2개까지 빠진 상태 ㅎㅎ

옛다 나리야 새 장난감이야

우왕! 좋아! 빨리 줘!

아 빨리 달라구 현기증 날라그래

 흐흐 얜 내꺼

 앙앙

열심히 핥고 갈고 물고 뜯고...뿌듯하구만

 새, 왜 화가 났니

 내가 물어줄게 화 풀어 새

5개월 초쯤 되는 2012 08의 나리

안녕? 난 나리다.

멍~난 멍뭉이지

멍~난 멍뭉이라 멍 때리지

난 멍뭉이라 저녁먹다가도 멍때리지

헤헤

헤헤?

헤~

은아가 끼워 준 고기뭉치를 안고 자는 나리

나리 발 은아 발 세트

안고 자는거 정말 무지무지 귀엽다

뭐..뭐라 설명할 수 없는 자세로 조는 나리

나리 근황...이라기엔 너무 예전에 찍은 사진들

근황 사진들은 카메라에 고이고이 쌓여있다.

곰 데리고 놀기

곰꼬리를 야무지게 무는 나리

이렇게도 물고

귀도 물고

손도 물고

다 물었다 헤헷

곰은 버리고 껌을 씹기 시작하는 나리

껌 씹으면서 양말 갖고 놀거야 찡긋

아이고 이걸 간식이라고. 누구 코에 붙여 언니자식아

그래도 우걱우걱 맛있다

오오 씹는 맛이 좋네 ㅋㅋㅋㅋㅋㅋㅋ

이제 뭐하지

나 졸린가

아닌가?

나리는 내가 이상한 소리를 내면 고개를 갸우뚱 한다.

진짜 갸우뚱 갸우뚱 너무 귀여워서 이상한 소리 내면서 사진 찍었더니 또 갸우뚱 ㅋㅋㅋ

순둥이나리

 천상 아가씨네

언니헤헤헤

예방접종 무사히 마친 나리

잘했다 내새끼 건강하다니 기특하다 아이구 감사합니다 이뻐

밖에 나가려고 목줄을 매줬는데, 한탄하는 듯한 나리 

이 나이에 무슨 산책이야

 이것만 먹고 나가자 우걱우걱

가끔 산책하다보면 발이 빠져있던데, 이렇게 빼는거였구만 요놈

 아이구덥다 헥헥

 으악 강아지!!

 상근이!

윙크깜빡깜빡

약간 불쌍해 보이는 표정이 딱 나리!ㅋㅋ

내 소중한 브라더를 보호하느라 나리 스티커를 덕지덕지 붙였다. 근데 의외로 자연스럽고 눈에 안 띔! ㅋㅋㅋ

 아 맛있겠다아 -0-

 발도 맛있겠다아

 문지방도 맛있겠다아

 맥주도 맛있겠다아...?

이쁜이내브라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