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2012-03-23 ~27 Singapore]


바뀐 회사 규정때문에 1년간 휴가를 갈 수 없었고
야근 특근 밤샘 슬럼프 무기력, 회사 일도 싫고 회사 사람도 싫고 회사도 싫었다.
전세 대출금만이 하루하루 근근이 의욕을 충전해주던 때 드디어 휴가를 다녀왔다.

하루종일 걷고 먹고 보고 놀고 잤다.
2kg이 빠지고 표정에 생기가 돌고 잠시나마 여유를 찾고
이래서 쉬는구나, 여행을 가는구나 또 끄덕거리며 소중한 시간을 보낸 소중한 여행이었다.

작은 도시국가였고 계획 도시 같은 느낌이어서 오밀조밀한 빌딩 동네와 야경외에
터키에서 본 것 같은 엄청난 자연 경관을 볼 수 없어서 아쉽고 또 아쉬웠다.
그리고 제일 아쉬운건, 혼자가는 여행이라 말할 사람이 없었다.
재밌고 맛있고 놀랍고 신기하고 이상한 것 모두 혼자 속으로 탄성만..ㅡㅡ;



시작!










싱가폴 여행 포스팅마다 추천하던 음식, 칠리크랩
맛있다!!!!!!!
양이 많은데 1kg 이하로는 주문 할 수 없대서 걱정했는데
밥 없이 먹으면 딱 1인분 ㅋㅋ






숙소 근처 큰 공원 옆, 포트 캐닝 터널







 

열대기후 지역이라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나무들이 많았다.
엄청 크고 잎이 아래로 뻗어져내려 아바타 영화에서 본 것 같은 나무가 제일 신기했다.
이곳은 커다란 식물원 같기도 하고 공원 같기도 한 보타닉 가든







센토사 섬의 유니버설 스튜디오, 겁나 먼 왕국






강변의 클락키 지역
산책로 뒤로 레스토랑, 술집들이 몰려있어 주말 저녁에는 시끌벅적, 주말의 홍대 분위기가 난다.






리틀인디아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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